목록데이트 (2)
Psychotherapist story

만삭의 몸으로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어요. ㅎㅎㅎ 이제 38주가 다 되어가고.. 배가 엄청 나왔어요. 태동도 활발하고 단 것을 먹으면 아가가 엄청 열심히 배 속에서 움직여요. 의사 선생님이 초코를 먹으면 태동을 더 느낄 수 있다고.. ㅋㅋㅋ 신랑과 식사 후 비루개라는 카페에 갔어요. 신랑이 요즘 아기 낳기 전까지 열심히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고 있어요. 이제 아기 태어나면 많이 못 돌아다닌다고.. 만삭의 부인을 이리 저리 끌고 다녀요 ㅋㅋㅋ 그래도 생각해 줘서 너무 고마워요. 손님들이 쥐포와 마시멜로우 그리고 소시지 등을 구워서 드시더라구요. 저는 정보를 몰라서 올라와서 알았어요. 다음에 올때는 쥐포 구입해서(커피 결제하면서 같이 결제 가능) 구워 먹어야 겠어요. ㅎㅎㅎ 자주 오신 분들은 소시지 등 구워 ..

날씨가 너무 좋아서.. 훌훌 해야할 일들을 털어버리고, 책한권 후다닥 읽고 싶은 마음에 청평 카페에 들렀어요. 하늘이 너무 맑고, 바람도 시원하고... 머릿속에 근심 걱정 내려놓고... "잘 될꺼야! 해보자"라는 새로운 마음을 품고 남편과 드라이브겸 갔는데, 그날이 나에게는 선물과도 같았어요. 입구를 사진 못찍었지만, 위쪽에서 주문 후 결제하고 강변쪽으로 오면, 이러한 전경이 펼쳐져요. 뭉게구름이 정말 최고죠? 강, 산, 구름, 푸른 하늘.. 어느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하루였어요. 음료 주문하고 들고.. 하염없이 강을 바라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책 한권 후루룩 읽는 동안 신랑은 의자 2개 붙여놓고, 피곤한지 잠이 들었네요. 차량 안에 있던 무릎담요와 포근한 인형을 가지고 가서 더 편안하게 잠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