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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therapist story

아기 낳기전에 신랑과 단둘이 마지막 몸보신을 했었던 맛집.. 전복과 구수한 들깨탕이 맛있었던곳.. 추억돋는다.. 아기를 출산하고 기쁘고 행복한데 단둘이 외식 갈수가 없네..ㅠㅠ

소중한 우리 아기... 이제 10개월차가 되어가네요. 7년만에 가진 첫 아기라서 그런지... 이것 저것 신경쓰이는데 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코로나가 이제 잠잠해지는 시기이니 돌잔치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어요. 집 주변을 검색했을 때.. 교통편이 원활하고, 주차시설도 좋고... 음식이 맛있는곳... 음식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손님 모셔놓고 음식 맛없으면 정말 민망...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상봉 더아너스(구 피에스타)를 추천해주셔서 방문해보았어요. 먼저 전화로 방문 예약을 했어요. 신랑이 오후밖에 안되서 6시에 예약하고 일단 아기랑 먼저 가서 신랑 기다렸는데 기다리면서도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당일에 돌잔치 하는 팀이 많더라구요. 식사도 했었는데 맛있었어요. 신랑이 퇴근후에 ..

급 옛날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어린시절에 먹던 초등학교 근처 떡볶이 있잖아요. 그런 맛이 그리워서 면동 떡볶이집을 찾았어요. 여기는 초등학교 근처이기 때문에 자동차 가지고 이동하실때는 조심조심 이동해야해요^^ 소중한 아가들이 주변에 많아요. 가격이 너무 착하죠? ㅎㅎㅎ 임신중이여서 마구마구 시켜 먹었는데 저녁즈음 가서 꼬마김밥은 다 나갔어요. 흑흑... 다음에 와서 꼬마김밥 마구마구 시켜 먹어야지... 심플하게 나오지만 너무 맛나다는것.. 매콤 달콤... 만두도 더 시켜 먹고 오래된 단골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옛날 떡볶이 먹고 싶을 때는 면동 떡볶이집 괜찮은것 같아요^^

임신 34주 3일이 되었네요. 잠을 계속 못 자니(뒤척이느라) 몸이 허해지고... 아기는 평균 몸무게지만 이제 한 달 남은 기간 동안 몸무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점심은 추어탕... 저녁은 장어 메뉴로 정했어요. 언론에 많이 나왔던 초가네 장어구이집이 먹을 만하다고 해서.. ㅎㅎㅎ 방문했는데 대기인원이 꽤 있었어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막달이 되니.. 정말 조금 걷는 것도 너무 힘들고.. 아기의 태동은 더 힘이 세져서 걷다가 "으악"할 정도네요. ㅎㅎㅎ "그래도 너가 건강하다면 엄마는 다 괜찮아" ㅎㅎㅎ 배가 너무 고픈데.. 대기 인원이 있어서 꾸욱 참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ㅎㅎㅎ 착한 가격이였어요. 앞에서 직접 구워서 제공해주시고.. 문어와 소라회까지 해서 2..

임신 7개월차...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픈 시기... 우리 아가는 배가 고프면 발로 차고 꼬물 꼬물 신호를 보내요^^ 살이 10kg 이상 찌고.. 밤 12시가 되면 뭔가를 먹어줘야 하는 우리 아가... 밤에는 견과류, 토마토, 삶은 달걀을 먹고, 샐러드에다가 치즈를 얹어서 먹기도 한답니다. 임신하고 나서 식성이 바뀌었다면, 메론, 수박, 배, 토마토 등등 과일이 너무 좋아졌다는 것과 안 먹던 양배추, 호박, 오이와 같은 야채류의 신선함과 혀에 당이 남아있지 않고, 깔끔함을 추구하는 음식이 땡긴다는 것.. 입덧할 때도 견과류, 양배추 볶은 것, 그리고 호박, 상추 등 살짝 볶아서 밥과 믹스해서 먹기만 하구 그 외에는 냄새도 싫었다는 것.. 정말 16주까지는 입덧의 괴로움을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아요. ..

늦은 저녁에 식사 준비를 못해서 남양주 맛집 목향원을 방문했어요. 그냥 가뿐하게 들려서 석쇠 불고기에 싱싱한 야채쌈을 먹고 싶을 때, 먹기 좋은 곳이예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늦은 저녁에도 사람들은 많았고, 한식과 어울리는 초가 건물들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시골에 놀러 온것 같은 느낌.. 이런 한옥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괜히 더 오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쌀밥, 흑미밥, 조밥으로 나누어서 제공되는게 특징이였어요. 3가지를 다 맛볼 수 있다는 장점 ㅎㅎㅎ 신선한 쌈과 밥과 석쇠불고기.. 가족들과 둘러앉아 한끼 식사로 해결하기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좌식이여서 다리가 살짝 져렸지만 ㅎㅎㅎ 그것도 추억인것 같아요. 아참 나올 때, 커피도 잊지 말고 가지고 와서 바깥의 경치를 구경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