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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 부부관계 치료

psychotherapy 2020. 2. 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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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치료의 이론은 참 많다. 사티어의 경험적 가족치료와 보웬의 다세대 가족치료, 구조적 가족치료 등 다양한 이론을 통해 심리치료사들은 전체적인 가족의 큰 맥락, 역기능적 패턴을 수정하고, 알아차리고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오랜기간 아동 상담 및 성인 상담을 하면서 개인 상담도 많은 유익이 있지만 할 수만 있다면 가족치료적 접근법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해소하도록 돕고 있다. (당연히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가족치료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상담을 하다보면 가족의 문제점이 보인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대화법"을 교육시키고 현장에서 쓰도록 하면, 매우 만족해한다.

먼저, 자신의 대화 유형이 무엇인가? 체크하도록 하는 체크 리스트가 있다.

회유형: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무시하거나 느끼지 못한다. 타인의 비위를 지나치게 맞추려 한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못하고, 타인의 의견에 무조건 맞추려하고 비굴한 자세와 변명과 사죄를 하면서 착한 행동을 한다.

비난형: 타인을 무시하고, 공격적으로 비난하고, 통제하고 명령한다. 편집증과 고혈압 등의 신체화가 자주 일어나며, 짜증, 편닙증, 폭력, 반사회적 특성이 있다.

초이성형: 자신과 타인을 모두 무시하고, 상황만 중시한다. 옳고 그른것에 대해서 따지고, 객관적인 면만 본다. 예를 들어 타인이 자신의 감정을 호소할 때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너가 잘못한거야"라고 하면서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냉담한 자세를 취해서 우울증이나, 사회적 철회, 공감능력 부족의 형태로 고립되는 특성이 있다.

일치형: 자신의 욕구와 타인의 욕구, 상황적 융통성을 발휘하여서 서로가 유익하게 나아간다. 또한 자신의 내적인 감정도 돌볼줄 알고 타인에게 공감능력도 뛰어나다. 의사소통 패턴은 매우 진실하고 자기 감정을 잘 알아차린다. 매우 생동적이고 창조적이며 유능한 행동양식을 보인다.

한때는 비폭력 대화(NVC)에 관심이 많았다. "관찰- 느낌- 욕구-요청"의 4단계로 나의 대화법을 수정하고 타인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4단계로 이야기를 하는게 기능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점이 있다 보니, 부부상담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비폭력 대화는 전문기관에서 배우고 훈련을 하면 매우 유용하다)

그러다 보니,"이마고 부부치료적 접근법"도 유익한 상담 기법중의 하나이다.

관련 영상은 카카오 TV에 게시되어 있고, 또한 mbc 스페셜(2012.6.1)에서 찾아 볼 수 있다.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397381214?service=daum_searchview

 

여기서 출연하는 부부들을 보고 "대화법"은 가족 치료의 과정 중에 매우 중요한 자리를 영역 차지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부부관계에서도 이러한 대화법이 있는데 인간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없으랴! 한번 배워두면 나의 삶의 전 영역에서 적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장점들이 있다.

이마고 부부관계치료의 핵심은 3단계이다. 반영하기- 인정하기- 공감하기이다. 부부의 개인적인 초기 경험으로 인한 불신, 비난을 멈추고 내 배우자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반영해주고 인정해주고 공감해주는 방법이 . 왜냐하면 어린시절의 경험은 나의 삶에 무의식적인영향을 끼치고 그로 인한 부부의 다툼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부자데 현상이라고 하는데 과거에 이미 경험했던 것을 의식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또 다시 돌아가는 것부부의 다툼과 싸움의 반복은 결혼하기 전 어린 시절의 부정적 억눌린 감정(이마고)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마고 부부치료에서는결국 부부문제만을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미 해결 과제까지 해결해주는 매우 좋은 부부치료법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꼭 이마고 치료법을 경험받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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