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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한정식: 맛집: 임신 7개월: 30주

psychotherapy 2021. 6. 19.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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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차...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픈 시기...

우리 아가는 배가 고프면 발로 차고 꼬물 꼬물 신호를 보내요^^ 살이 10kg 이상 찌고.. 밤 12시가 되면 뭔가를 먹어줘야 하는 우리 아가... 밤에는 견과류, 토마토, 삶은 달걀을 먹고, 샐러드에다가 치즈를 얹어서 먹기도 한답니다.

임신하고 나서 식성이 바뀌었다면, 메론, 수박, 배, 토마토 등등 과일이 너무 좋아졌다는 것과 안 먹던 양배추, 호박, 오이와 같은 야채류의 신선함과 혀에 당이 남아있지 않고, 깔끔함을 추구하는 음식이 땡긴다는 것..

입덧할 때도 견과류, 양배추 볶은 것, 그리고 호박, 상추 등 살짝 볶아서 밥과 믹스해서 먹기만 하구 그 외에는 냄새도 싫었다는 것.. 정말 16주까지는 입덧의 괴로움을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아요.  임신 확인할 시기에는 손이 떨릴 정도로 삼겹살과 제육볶음을 먹었었는데.. 그 이후는 신랑이 가까이 오면 냄새도 맡을 수 없을 정도로 예민했었죠.

요즘은 한식이 땡겨서.. 남도 한정식을 찾았답니다. 예전에 부모님 모시고 가던 곳인데.. 임신 하니 한식이 너무 너무 땡겨서.. 냉동 만두나 냉동 피자 등 그런 것들을 먹으면 토하고.. 반찬이 풍부한 한식이 그렇게 먹고 싶어서.. 양평, 청평 등등 여기 저기 한식 먹으로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남도 한정식 입구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동태전과 호박전, 그리고 잡채가 나와서 너무 맛있었답니다. 35000원/ 25000원/ 15000원 이렇게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메뉴판은 못 찍었네요. 반찬이 맛있어요. 요즘은 밥도 많이 먹지만 한정식 반찬이 건강하고 맛있으면 우걱우걱 먹네요 ㅎㅎㅎㅎ

저는 임신 7개월이여서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서 ㅎㅎㅎ 조금씩 자주 먹느라 35000원짜리 주문 안하고 15000원짜리 주문해서 먹었어요. 먹고 가면서 또 간식거리를 먹었죠 ㅎㅎㅎㅎ 여하튼 깔끔하고 맛있는 한정식..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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